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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릉동 철길공원 산책 그리고 카페에서 커피한잔!

나른한 일요일 오후, 근처 공릉동 철길공원을 산책해 볼까 하고 나가보았어요.

집 근처에 경춘선 숲길공원이 자리잡고 있어서 운동도 할겸 종종 걷고 있는데요

주말에는 정말 가족단위, 커플단위로 사람들이 엄청 많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신답니다.

물론 이런곳은 반려견들도 자태를 뽐내며 걸어다니기 정말 좋은 곳이지요.

 

 

 

 

공릉동에 이렇게 철길공원이 생기면서 공릉동 주민들을 위한 휴식처가 생겼어요!

예전엔 이 공원이 춘천가는 기차가 지나다니던 길이었는데,

폐선이 되어 한동안 버려진듯한 자태로 남아있다가 이렇게 긴 공원이 조성되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인가 싶더라구요! 날씨도 제법 선선해져서 밖에 나와있으면 참 좋은...

어릴땐 꽃 예쁜지 잘 몰랐는데, 요즘엔 꽃 뿐 아니라 자연 경치가 그리 좋더라구요!!

 

 

 

경춘선 숲길공원 근처로 많은 가게들이 생겼는데요, 오늘은 뽀스뜨레라는 카페를 가보기로 했어요.

처음가봤는데 베이커리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인기만점이더라구요.

 

 

 

저희는 메이플식빵과 고구마라떼, 아이스카푸치노를 주문했어요.

살짝 출출한 시간인 3시 30분..

케익을 먹을까 하다가 카페에서 식빵으로 즐기려니 어색하긴 했지만 양도 많고 맛있고 좋더라구요~

 

 

식빵을 컷팅해서 커피와 함께 먹었더니 나른한 일요일 오후가 참 반갑게 느껴졌어요

주말의 여유를 남편과 함께 보내고 있노라니, 참 행복하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책이 꽂혀있어서 관심있던 책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지식' 이라는 책을 좀 읽어보았어요.

사실 팟캐스트를 통해 종종 듣던 내용이라 이렇게 책으로 보니 더 반가웠다는~!

지대넓얕 이라는 이름으로 꽤 유명하답니다!!

 

 

남편은 야구를 본다고 아이패드를 가져왔네요.

기아와 삼성전이었는데, 삼성한테 패한 경기였지만.. (아, 저희는 기아팬이에요 : ) )

어제는 이겼고 오늘은 졌구나.. 했습니당!

 

 

최근 구입한 핸드폰케이스도 찍어봤어요.

너무 예뻐서 완전 제 스타일인데, 저희 남편은 그냥 그렇다고...

예쁘지 않나요? ㅎㅎ

 

 

오가는 사람들을 보며, 커피한잔에 빵한조각이 참 여유롭다고 느껴진 일요일 오후였어요.

내일은 또 평일 시작이기에, 주말에 에너지를 보충해놔야 또 평일을 시작하겠지요~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