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돈까스편에 소개된 신사역 한성돈까스

언제부터인가 동네를 벗어나 새로운 지역을 가면 주변에 수요미식회 맛집이 있는지를 검색해보곤 합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친구와 만나 저녁을 먹으려던 차에, 맛집 검색해보니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한성돈까스를 알게되었어요.

 

 

깔끔한 비주얼의 돈까스집은 아니었지만 오래전부터 이 지역의 터줏대감처럼 이곳을 지켜왔을것만 같은 비주얼에 놀랐고, 사실 신사역에 아직도 이런 가게가 남아있구나 하고 또한번 놀랐습니다.

 

 

수요미식회 맛집인 이 곳은 돈까스, 비후까스, 생선까스, 치킨까스, 히레까스 5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구요! 다행히 막 자리가 생겨서 안으로 안내받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무언가 가정집이 개조된 한 인테리어였는데, 옛날스러운 느낌이 가득했어요! 아마도 예전부터 단골이셨던 분들은 이집의 이런 면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돈까스 소스는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었고, 돈까스를 주문하고 대기해봅니다.

 

 

단무지가 참 깔끔하고 맛있었는데, 개별적으로 먹을 수 있게끔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청 바쁘신데 단무지 더 달라고 말씀드리기가 은근 어려웠다는 ^^;

 

 

 

저희가 주문한 돈까스가 나왔어요. 저는 히레까스, 친구는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히레까스는 안심인거 아시죠? 조금 뻑뻑할 수 있긴 한데 저는 히레까스를 좋아하는 편이라 돈까스 주문하면 보통 이렇게 주문합니다^^; 원래 비후까스를 주문하려 했는데 이날 품절된 상태라 패스..

 

 

밥이 따로 나와서 그런지 더 덩그러니 놓여있는듯한 한성돈까스.. 하지만 고기가 상당히 두툼한 편이었고, 기본에 충실하다고 해야 할까요? 별다른 데코레이션 없이 맛으로 승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히레까스인데요, 비주얼상으로는 비슷해 보이네요. 튀김옷이 돈까스에 잘 붙어있어 일체된 느낌이랄까요? 둘다 소리없이 음식을 열심히 먹은것 같습니다..

 

 

 

신사동 가면 보통 가로수길로 많이 놀러 가실텐데, 전통적인 돈까스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맛집인 한성돈까스는 어떨까 싶어요. 아마 이곳은 점심엔 직장인들이 많이 붐빌것 같고 주말에도 입소문으로 많은 분들이 오실 것 같지만! 확실히 tv에 소개된 특히나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곳은 믿는 편이라~ 가보고 후회하더라도! 좋은 경험되지 않을까 싶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