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맛집, 여수밤바다가 보이는 이순신 수제버거

요즘에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인 전남 여수를 다녀왔는데요, 여수 하면 남도음식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갈때마다 참 많이 먹고 오는것 같습니다. 여수가 시댁이기도 해서 자주 가는 편인데요, 그래서 여수 트렌드를 은근 많이 알고있는 외부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사실 얼마전부터 유명하다고 하는 이순신 수제버거를 못가보다가 이제서야 가보았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았는지 깜짝 놀랐어요.

 

 

서울의 유명맛집처럼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이었고, 지난번에도 못갔던 이유가 차를 타고 지나가다면서 사람이 많은걸 보고 포기했었거든요. 이곳은 관광객 뿐 아니라 여수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여수하면 생각나는 신선요리가 아닌 수제버거라는 점에서 더 특색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대기를 30분 이상 했었는데, 이곳의 위치를 말할것 같으면 이순신광장 근처이다 보니 그 유명하다는 여수밤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광화문에서 보던 이순신장군의 동상과 조금 느낌이 다르지만 바다와 함께 있는 동상이 제법 잘어울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수맛집 이순신 수제버거에서는 매운맛을 원하면 첨가해 주시는것 같구요, 여수에서 태어난 청년이 운영하는 곳으로 신선한 재료로 만든다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곳이에요. 날씨가 추워서 야외에서 먹기는 어려웠지만 포장해가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수제버거와 베이컨버거를 주문했는데요, 세트로 주문할 수도 있고 이렇게 단품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엄청난 사이즈의 거북선을 볼 수 있는 이순신광장을 보고 바로 종포해양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어요!

 

 

 

이순신광장에서 보이는 여수밤바다의 모습. 이곳을 조금만 더 거닐면 여수의 유명한 낭만포차도 만날 수 있어서 꽤 유명한 장소가 되었는데요 올때마다 감동하고 가는 여수밤바다입니다.

 

 

베이컨버거를 오픈해봤는데요 짭잘한 베이컨이 간을 잘 잡아주면서 세련된 맛을 제공하네요. 신선한 야채도 너무 맛있었고요! 수제버거답게 버거속이 상당히 알차서 줄서서 기다리기 잘했다 생각했어요. 단, 베이커버거의 경우 빵 하단이 조금 촉촉해서 보니 기름기가 좀 있더라구요~ 기름기 안묻게 조심해서 드세요!

 

 

이순신 수제버거가 바로 대표버거인데요, 뭐든 음식은 그집의 대표음식을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 두툼한 패티와 함께 신선한 채소를 마음껏 즐겨볼 수 있는 수제버거였어요.

 

 

잠시 찬바람 쐬며 여수밤바다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원래도 맛집이 많은 여수이지만, 점점 트렌드에 맞춘 특색있는 음식들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여수 여행가신다면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