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추위를 이기는 닭볶음탕 맛집!

수요미식회맛집 닭볶음탕편으로 소개된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동기간에 다녀왔어요. 또 이번주부터 한파가 몰아친다고 해서 추운 날씨에 걱정이 많은데 교외로 나가 따듯한 닭볶음탕 먹고 추운 몸을 녹여보면 어떨까 싶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가평동기간은 낮에와도 좋지만 밤에 오면 이렇게 조명이 많아 운치있는 야경도 감상할 수 있어요. 저희는 저녁먹으러 갔었는데 가평동기간 근처로 가니 길이 좁아지면서 산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구요, 산중턱에 위치한 조용한 맛집이었어요.

 

 

 

가평동기간의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반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생고구마도 직접 구워먹을 수 있어서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서울근교맛집입니다.

 

 

가평동기간에서는 먼저 대기가 있을 경우 대기표를 작성해주시고, 카운터 방문하셔서 주문하신 다음 선불결제를 해주셔야 해요. 그리고 나서 자리안내를 받기 때문에, 자리먼저 선정하시고 기다리시면 안됩니다!

 

 

가평동기간은 닭볶음탕이 유명하기도 하지만, 저는 이색적인 개별 방갈로를 상당히 인상깊게 보았어요. 개별적인 방갈로가 있어서 함께온 일행끼리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겨울이었지만 난로가 다 틀어져 있어서 따듯하게 식사를 했어요. 식당에서 개별공간에서 밥먹는다는게 보기드문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가족들 또는 친한 사람들과 단란한 식사를 할 수 있으니 더 기억에 남더라구요.

 

 

 

올해 날씨도 추운날이 많아서 그런지 면역이 약해지기 전에 알아서 내몸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 닭볶음탕은 3~4인용 정도 되는 사이즈로 토종닭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밖에 반찬들도 다양한 편이었지만 저희 일행은 닭볶음탕에 주력했던 것 같습니다.

 

 

따듯한 닭볶음탕에 전통주도 함께 곁들여 먹었는데요, 옥수수 맛이 상당히 깔끔한 술이었어요. 차로 방문해서 운전자는 함께 먹을 수 없었지만.. 다음에 방문해서 이 코스 다시한번 즐겨보려고 합니다. 

 

 

이미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버섯, 미나리 등 야채가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구요, 잘 안익는 감자가 푹 익혀 나올 정도이니 바로 드셔도 되겠죠?

 

 

채소는 금방 익고 고루고루 섞은 후 앞접시에 담아 먹었는데요, 토종닭이라 기존에 먹던 닭보다 사이즈도 조금은 큰 편이었고 고기결도 다르더라구요. 보양식을 먹고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수요미식회맛집으로 알려진 곳을 자주 찾는 편인데 서울에서 좀 멀었지만 다녀온 보람이 있네요. 추운 날씨 좋은 음식먹고 극복하시길 바라며,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