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백화수복 도수 논란, 고객센터에 물어본 진실!

 

백화수복은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청주입니다. 백화양조와 대한양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역사가 긴 술입니다. 백화수복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는 뒤에서 다루고, 원래 하고 싶었던 도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답은 정해진 게임이였는데요.

 

 

 

네이버에 이렇게 검색을 하면 14도라고 나오네요. 아 그럼 당연히 14도가 맞겠다 생각했는데요. 집에 있는 백화수복 병을 확인해 봤습니다.

 

 

찾기 어려우시겠지만 알코올 13%라고 나와있습니다. 음... 이게 뭘까요? 과연 백화수복 도수는 몇도일까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1%에 예민합니다 ㅋ

 

 

혹시나 해서 다른 병을 확인해 보지만 13%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는데요. 맨 처음 사진 보이시죠? 14%라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네이버 vs 실제 백화수복 표기 이러면 당연히 표기된게 맞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롯데 주류 고객센터에 전화해 보았습니다. 헥헥 ;; 고객센터 확인 결과 백화수복 도수는 13도가 맞습니다. 덕분에 여기 저기 잘못된 정보가 돌아다니더라구요.

 

 

 

허무하게 도수 논란은 끝났는데요. 백화수복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해보면 백화수복은 차례주 시장에서 부동의 점유율 1위입니다. 이자카야나 오뎅바에서도 십게 찾아 볼 수 있구요. 명절 음식 같은데 음식 주문하면 같이 오는 술은 꼭 백화수복이죠. 한국 술 특유의 에탄올 냄세를 잘 잡은 편이며, 풋사과의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70년 전통을 강조하는 백화수복이지만 일본식 입국을 사용하여 청주로 분류되는 아이러니가 있는데요. 애주가들 사이에서 전통주 논란이 있습니다. 대신 가격이 엄청 저렴한 편인데요. 700ml가 5,000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에도 많이 사용되구요. 생선과 먹으면 나름 꽤 잘어울리는 가성비 주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백화수복 도수는 13도, 전통주로 분류되기 보다는 희석주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라고 짧게 요약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