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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진잼 뜻 이런 의미군요!

 

2030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패턴을 표현한 신조어인데요. 시사상식사전에 등재된 탕진잼 뜻은 '소소하게 낭비하는 재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라고 합니다. 재물을 흥청망청 다 써서 없앤다는 '탕진'과 재미를 뜻하는 '잼'을 합친 단어인데요. 적은 돈으로 누릴 수 있는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가능한 돈을 모두 쓰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그마저 소진하여 재미를 느끼는 2030세대 탕진잼을 즐기는 사람들을 일컬어 탕진재머(탕진잼+er(사람)) 라고도 하는데요.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것을 찾는 사람. 선호하는 물건을 소장하고 수집하는 사람. 기분에 따라 충동적으로 소비하는 사람 등 다양한 스타일로 탕진잼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방탄소년단의 '고민보다 GO'라는 노래의 가사에 탕진잼 이라는 가사가 등장하면서 더 핫한 단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보다 현재가 더 소중하다고 느끼는 2030세대에게 내가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을 구입하며 소소한 재미를 느끼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의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탕진잼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된 셈이지요.

 

 

 

탕진잼 하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다이소가 아닐까 싶은데요. 적은 돈으로 양껏 자잘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소의 매출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는 뷰티스토어에서 작고 예쁜 화장품을 사는 심리도 탕진잼의 일종으로 볼 수 있겠죠. 인형뽑기 역시 적은 돈으로 게임도 하고, 인형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탕진잼을 일컫는 예가 될 수 있습니다.

 

 

 

 

큰 돈을 모아 나중에 명품을 구입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적은 돈으로 지금 사고 싶은 것을 구입하겠다는 것이 더 중요해진 요즘, 탕진잼 뜻을 보면 요즘 사회의 트랜드를 알 수 있겠네요. 저 역시 이단어의 의미를 몰랐으나, 언제부턴가 소비패턴에서 탕진잼을 즐기고 있지 않았나 생각해보며, 즐거움과 즉각적인 보상을 바라는 현대의 심리를 반영한 탕진잼 뜻을 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