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분싸 뜻 이런 말이었군요!

가끔 아프리카 방송을 재미삼아 볼때가 있습니다. 배그를 시청하던 중 갑자기 갑뿐사 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갑분싸가 뭐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배그 용어인줄 알고는.. 갑자기 총을 분사 한다는 뜻인가?... 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검색해보니 바로 어학사전에 등재된 신조어였어요. 갑분싸 뜻, 갑자기 분위기 싸해진다의 줄임말...

 

 

 

입에 착착 감기게 신조어를 잘 만들었군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갑분싸 유래를 찾아보니 처음에는 디시인사이드 게임갤러리에서 사용된 말이라고 합니다. 게임이 잘 풀리다가 갑자기 역전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갑분싸 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급식체 하면 이분을 빼놓을 수 없죠. BJ보겸님... 이 단어를 유행시킨 장본인은 바로 BJ 보겸님이었어요. 왜 이분이 말을 하면 착착 감기면서 따라하고 싶은지. 그래서 유명 BJ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분이 사용한 많은 유행어가 떠오르면서 갑분싸도 이분이 유행시킨지 오늘 알았습니다. 대표적인 유행어가 컹스(극혐), 이거실화냐, 이런미띤, 보이루(보겸하이루) 등등...  

 

 

 

갑분싸를 사용할 수 있는 예시는 상당히 많죠. 예전에 썰렁하다 라고 사용되던 단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닐까 싶은데요. 뭔가 좋은 상황이 갑자기 역전되었을 때,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질때 갑분싸~ 라고 해주면 될것 같네요. 근데 이 단어를 모르면 더욱더 갑분싸가 되겠군요.

 

 

요즘엔 새로운 유행어나 신조어에 대해서도 오픈사전으로 등록될 만큼, 신조어 역시 많이 사용하는 단어로 인정하여 뜻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갑분싸는 유행어 이면서 말줄임말로 보시면 될것 같아요. 완전히 새로운 컹스 라는 단어 보다는 분위기가 싸해진다 라는 줄임말이니까 더 쉽게 기억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못알아들으면 또 민망하니까요~ 갑분싸 뜻과 유래 정리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