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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제주여행

가을 제주 가볼만한곳, 핑크뮬리가 예뻤던 방주교회

카멜리아힐에서 가까운 방주교회를 다녀왔어요.

실제 교회이기도 하지만, 방주형태의 워낙 유명한 건축물이다 보니 꼭한번 보고 싶었는데,

코스로 가깝기도 했고, 핑크뮬리명소로 알려져있어 다녀와봤습니다.

정말 소문대로 방주교회는 너무 예뻤고, 평생 기억될 교회의 모습이었어요.

 

 

 

 

특이하게 교회건물 옆으로 이렇게 물이 있더라구요.

큰 배가 물위에 떠있는듯한 형상이었는데요,

건축물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아름다움에 감동을 받았네요.

 

 

방주교회는 금일 개방안내에 따라 내부를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제가 다녀갔던 시간은 마침 개방시간이라 들어가볼 수 있었어요.

실내 촬영이 안되서 눈으로만 보고 나왔는데

방주 건물모양처럼 내부는 채플형태로 엄숙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어요.

 

 

 

제가 교회신도였다면 기도를 드리고 나왔을텐데,

저희는 조용히 내부만 보고 나왔습니다.

종교 있으신 분들은 메세지도 쓰고 나오시고, 기도도 하고 오시는것 같아요.

 

 

그림같은 이곳, 우리나라 같지 않은 건물형태와 주변풍경에 왜 사람들이 방주교회를 오는지 알겠더라구요.

왠지 모르게 시간이 멈춘것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고요했던 방주교회.

물론 사람들이 없는편은 아니었지만, 교회 근처에서만큼은 다들 정숙을 지켜주었답니다.

 

 

지붕도 참 예뻤는데요,

제가 들어본 방주라고는 노아의 방주?가 떠올랐는데..

어떤 의미의 방주를 형상화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교회 내부 모습이 보여서 살짝 찍어보았어요.

비어있는 예배당의 모습.

이런 교회를 다니는 제주도민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진 정말 많이찍으시는 포토 뷰였는데요

정말 아름다운 방주교회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멀리서 찍어본 건물의 모습인데요! 꼭한번 가볼만 하겠지요?

 

 

 

핑크뮬리가 한참 인기가 많아서 저희도 다녀왔는데요,

방주교회 핑크뮬리는 그리 많이 분포되어 있진 않았지만 볼만했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어봤는데 참 예쁘더라구요.

 

 

억새가 많았던 가을제주였기에,

분홍빛의 핑크뮬리를 보며 또다른 억새의 매력을 느껴봅니다.

 

 

가을에 제주여행 가시면 핑크뮬리는 꼭 보고 오세요.

물론 우리나라 전역으로 요즘에 핑크뮬리가 많이 퍼지고 있다지만,

제주에서 느끼는 핑크뮬리는 자연과 어우러져 참 예뻤답니다!

 

 

아름다운 건축물 방주교회와 핑크뮬리를 구경하고 난 후,

드디어 저희는 늦은 점심을 먹으러 떠나봅니다.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아서원을 다녀왔는데요, 고기짬뽕이 유명하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곧 제주맛집 아서원으로 만나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