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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문재인정부 특별사면 엇갈린 반응들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이번 문재인정부 특별사면에 포함되어 화제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사건을 제기하여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1년에 징역 1년형을 받고 만기 출소했는데요,

이번 특별사면으로 인해 피선거권을 회복했기 때문에

내년 6월에 열리는 재보궐선거 노원병 출마에 대해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습니다.

 

 

 

[출처 : 정봉주 페이스북]

 

문재인정부의 첫 특별사면으로 의미가 있는 바,

용산참사 관련자 등 6,444명이 특별사면 대상자로 정봉주 전 의원은 정치인 중 유일하게 포함되었습니다.

서민, 민생중심으로 국민통합에 기여하고자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이 반영된 특별사면으로,

경제인과 공직자의 부패범죄, 강력범죄를 사면대상에서 배재하였다고 하네요.

예전 정부에서 기업인들의 특사가 많이 이루어졌던 걸 감안하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특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부자들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입담을 과시하여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물론 그전부터 주진우, 김용민, 김어준 등의 멤버들이 보여준 진보적인 정치색깔로 이들을 지지하는 분들이 많았죠

이번 특별사면으로 정봉주 전 국회의원의 복권할 수 있게 되자, 엇갈린 반응들이 나오고 있네요.

 

 

 

[출처 : 정봉주 페이스북]

 

긍정적인 반응으로는

정청래 전 위원은 "정봉주 특별사면, 눈물나게 환영한다. 진실이 거짓을 이길수 없다.

지금은 진실이 감옥가지만 나중엔 거짓이 감옥갈 것이다. 그가 구속되면서 한 말이 떠오른다.

그가 흘렸을 눈물을 생각하니 눈물나게 고맙고 환영한다" 라고 트위터에 전했구요.

박영선 의원도 " 10년을 기다렸다, 촛불을 들어준 국민들 덕택이라는 것 잊지 않고 있다.

봉도사님. 나라다운 나라 위해 앞으로도 애써 주시고, BBK 진실 저 지하실 밑바닥까지 파헤치도록 같이 파이팅 하자.

엄청 기쁘다. 봉도사 우리 정봉주" 라고 SNS에 올렸습니다.

안민석 의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국무회의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복권이 결정됬다"며,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MB구속으로 불의의 시대를 마감하는 앞장서겠다"고 입장을 밝혔지요.

 

 

반면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정치인과 경제인을 배제하는 원칙하에 사면됬다고 발표됬는데

유일하게 포함된 한분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는 심경을 밝혔구요,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도 "복권과 사면을 휘드리지 말아라,

기준과 명분이 없는 복권과 사면은 사법부를 신뢰하지 못하고 흔드는 결과를 야기한다" 라고 했네요.

 

[출처 : 정봉주 페이스북]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 이번 특사를 바라보는 태도도 많이 다르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며,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한 정봉주 전 의원의 정치활동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