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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제주여행

제주 가볼만한곳 산굼부리 억새물결 아름다워!

제주여행 셋째날 올레시장에서 간단히 간식으로 점심을 먹고

북제주로 올라가보았습니다.

셋째날 숙소는 함덕으로 잡았기에 북제주 여행코스를 잡았는데, 첫코스는 산굼부리.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 263호라고 하네요.

 

 

 

 

 

소셜커머스 할인이 있는지 확인해봤지만 없었고요, 그냥 매표하시면 됩니다.

산굼부리 요금은 성인은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는 3,000원 이구요

단체는 조금씩 더 저렴한 가격입니다.

운영시간은 3~10월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 40분까지 관람할 수 있구요

11~2월은 아침 9시에서 저녁 5시 40분까지 관람할 수 있어요.

저녁은 해가 짧아서 그런지 관람시간이 짧은 편이네요.

 

 

성인2명으로 입장권 끊고 들어가보겠습니다.

 

 

입구를 찍어봤는데요 안이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사실 산굼부리가 제주 억새명소 중 하나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 문을 통과하기 전까지는 잘 보이지 않아 생각도 안하고 있었네요.

 

 

 

입구를 통해 들어가자마자 억새밭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산굼부리 분화구를 향해 올라가는 코스를 직감했고,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준비 완료!

 

 

그런데 바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표지판.

억새와 갈대의 차이 말이지요.

비슷하게 생겼는데 갈대밭인지 억새밭인지 헷갈려 하고 있었는데~

저는 물가에 있으면 갈대, 산에 있으면 억새라고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순천만은 갈대밭이죠. 이곳은 억새밭이구요~

 

 

오르막길인데 조금 덜 힘든 기분은 은빛물결의 억새를 바라보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제주와서 많은 억새를 봤지만 이곳처럼 예쁜곳은 처음이었던것 같아요.

 

 

마침 저희가 방문했던 시기가 제주 억새 절정시기였다고 하는데,

때맞춰 잘 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서 바라본 억새밭도 예뻤지만

위에서 보니 산과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억새밭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위로 올라가니 분화구 형태처럼 움푹 파여진 산굼부리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아름다운 자연의 곡선을 바라보고 있으니 추운 산바람에도 그리 좋더라구요.

 

 

그리고 제주 오름이 몇십개가 보이는데 자세한 설명도 있어 오름찾는 재미도 쏠쏠했구요.

저희가 지난 여행에 갔었던 거문오름도 멀리 보여서 신기했네요!

 

 

제주 억새명소를 가는 이유.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 자체로 아름다워서 정말 많은분들이 억새밭에서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구요

물론 저희도 열심히 인증샷을 남겨 보았습니다.

 

 

 

산굼부리 해설 프로그램도 시간에 맞춰 들으실 수 있다고 하니

여행 계획하실때 해설도 들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저희끼리 해석하고 여행하는걸 좋아하다 보니, 자연만 느끼고 왔습니다.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억새, 양옆으로 빽빽한 나무와 분화구까지 어우러져 있는 공간이 참 좋았던 산굼부리.

사실 산굼부리 일정을 바꿀까 고민했었는데 다녀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굼부리 신화의 전설도 읽어보았는데, 재미있더라구요!

옛날 신화를 보면 부모 허락 없이 남녀의 사랑은 죄가 되더라구요....

그 자체만으로도 슬픈 전설인것 같은걸요!

 

 

한바퀴 돌아 산굼부리 네임을 찍고 돌아가는 마무리 여정.

많은 분들이 인증샷을 찍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아름다웠던 산굼부리에 대한 기억은 꽤 오래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굼부리를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메이즈랜드로 떠나보았어요.

가까운 위치라 코스로 함께 하시기 좋을것 같아 미리 말씀드려 봅니다.

곧 메이즈랜드 소개를 해보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