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방

노원 맛집 털보고된이 생선구이 단골이에요

 노원에 가게되면 뭐 먹을지 고민안하고 가게되는곳, 바로 털보고된이 인데요.

생선구이 맛집으로 노원 사시는 분이라면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더라구요.

노원역 만남의 광장 골목에 있는 이곳은 줄서먹는 맛집으로

생선구이 뿐 아니라 다양한 백반을 먹을 수 있어 집밥먹고 싶을때, 가정식 땡길때 가면 참 좋더라구요.

최근에 저도 제대로 된 밥을 못먹은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남편을 데리고 노원 맛집 털보고된이를 다녀왔지요!

 

 

 

 

고갈비, 삼치, 이면수, 굴비를 비롯한 생선구이는 밖에서 정말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서 가져다 주시구요.

그밖에 찌개류, 불고기, 비빔밥, 냉면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어

왠만하면 호불호 없이 메뉴를 선택해서 드실 수 있는 노원 맛집입니다.

 

 

 

가게 분위기는 밖에서 보기보다 깔끔하고 화사한 편인데요,

쿠션감 있는 의자 덕분에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메뉴정보도 사방으로 적혀 있어서 쉽게 볼 수 있구요~

저희가 털보고된이에 들어갈때는 만석이라 한테이블 나올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어요.

12시도 안된 시간이었으니, 이집의 인기는 대단한듯 합니다.

 

 

하얀 백미와 보리차를 주셨는데요,

저는 보리차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렇게 식당에서 보리차를 먹게 되면 그리 반갑더라구요.

손수 보리차를 끓여서 내어주는 정성이랄까요,

말나온 김에 집에서 보리차 끓여먹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리차가 좋아서 3잔은 마신것 같네요!

(보리차는 셀프로 가져다드시면 됩니다)

 

 

기본찬으로 김치, 고추무침, 콩나물이 나왔는데요~

생각해보니 메인요리 먹다가 사이드를 많이 안먹었던것 같아요.

아, 저희가 주문한 음식을 제가 아직 설명을 안했군요.

저희는 돼지고기김치찌개와 고갈비백반으로 주문했습니다.

 

 

 

 

고갈비백반 때문인지 쌈채소가 함께 곁들여 나왔어요.

싱싱한 쌈채소에 기분이 좋아지는 백반정식!

 

 

제대로 구워서 나온 고갈비(고등어) 인데요~

생선은 집에서 구워서 먹는것보다 밖에서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직접 냄새를 안맡아서 그럴수도 있고 또는 노하우를 가지고 잘 구워주실 수도 있고 말이죠.

 

 

살이 토실토실 올라서 맛있는 고등어.

기름이 쪽 빠져서 정말 고소하게,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보글보글 돼지고기김치찌개!

처음에 한입 먹었을때는 맛이 좀 강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얼큰한 김치찌개와 고갈비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좋더군요.

둘이 먹을때 좋은건 이렇게 서로다른 메뉴를 같이 주문해서 먹을때가 아니겠어요?!

 

 

주말 점심으로 맛있게 가정식 백반을 먹어봤는데요.

고갈비백반은 7,500원, 돼지고기김치찌개는 6,000원으로 총 13,500원 들었습니다.

쌈채소에 사이드반찬까지 해서 맛있는 점심식사 한끼! 참 괜찮은것 같아 소개해드려봤어요~

 

 

저는 갈때마다 고갈비는 꼭 먹는 편인데, 이집 원래 이름이 털보네 생선구이였거든요.

생선구이라는 네임이 들어가 있는 만큼 자신있는 음식이 아니었을까요^^

다음 방문에는 다른 생선들도 함께 먹어보면 좋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