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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영화

책리뷰, 육일약국 갑시다(김성오 지음) 경영은 이렇게!

육일약국 갑시다의 저자 김성오씨는 서울대 약대 출신의 약사였지만, 현재는 엠베스트라는 중등 온라인 학원의 CEO를 맡고 있습니다.

약대 출신의 경영인이 생소하지만 도덕성을 기반으로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육일약국의 성공은 물론 현재는 학원 사업역시 대성공을 거두었지요.

성공하는 사업가를 떠올리면 냉철한 분석과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이라고 막연히 생각되는데,

이분은 인간미를 먼저 떠올리게 하는 매력을 가지신 분인것 같아 책을 읽으면서 따듯함과 배려가 상당히 느껴지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산의 4.5평의 작은 약국인 육일약국. 택시를 타고 무작정 육일약국 갑시다 라고 하면 택시 운전사들은 처음엔 어디인지 몰라했으나

점점 육일약국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지는 동네 랜드마크가 됩니다.

고객을 영업부장으로 만들라는 그의 신념에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육일약국 갑시다 라는 사례인데요

김성오 대표는 고객보다 직원을 감동시켜야 한다, 이윤보다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해야 한다,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는 신조를 지켜 뛰어난 기업가로 거듭났습니다.

 

 

잘난체 하는 책이 아닌 육일약국부터 엠베스트까지 그가 지나온 길을 이야기로 풀어 나가는 방식이라

앉은자리에서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흥미로운 책입니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두렵다는 신조를 가지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보며

현실에 안주해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생각하니 살짝 부끄러워 집니다.

이 책은 경영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지만, 저자의 삶 자체에 배울점이 많아

나태함이 느껴질 때 다시한번 읽어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있다는 믿음으로, 단 하루를 살더라도 '어제와 같은 오늘'로 살지 않기 위하여 발버둥을 쳤다.(7p)

 

- 성공에 대한 열만은 가아할수록 좋지만 실패에 대한 미련은 짧을수록 좋다.(13p)

 

- 객관적인 경쟁력이 없으면 주관적인 경쟁력이라도 만들어야 했따. 그것밖에 밑천이 없었다. (21p)

 

- 나는 현 상태를 유지하기보다 끊임없이 새롭게 변신하기를 꿈꾼다.

사소한 시도라도 거듭하다보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야 혁신도 가능하다.

혁신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고정관념이다. (35P)

 

-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상품도 판매할 수 있지만,

고객을 확보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팔지 못한다. (55p)

 

-내가 물질적으로 줄 것이 없어 '친절'과 '존경'을 주었을때, 넉넉지 않은 그들 또한 내게 뭐라도 주고 싶어했다. (69p)

 

-매일매일 정성껏 씨앗을 뿌리다보면, 오늘 거두는 열매도 있고 내일 거두는 열매도 있게 마련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매일 두 개의 씨앗을 뿌리고 하나의 열매를 거두면, 점점 수확은 늘어나게 될 것이다. (72p)

 

- 지금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자영업자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다.

회사에서도 무색무취의 무미건조한 직원보다는, 발로 뛰며 스스로 일을 만드는 사람을 인정하기 마련이다. (101p)

 

- 자신의 생각과 고객의 의견이 다르다고 해도, 반대의 입장에 서지  않는 것이 좋다. (12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