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서) 에쿠니가오리, 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에쿠니가오리는 냉정과 열정사이로 잘 알려져 있는데, 친구들 중에서도 이 작가를 매니아적으로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담당하게 써내려가는 필체속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가 묻어있어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이 책은 에쿠니가오리가 툭 하고 던지는 일상속의 작은 물건 또는 사건을 독자 스스로도 이끌어 낼 수 있게끔 하는 특별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그냥 지나치기에 쉬운 소재들도 에쿠니가오리의 시선으로 보면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다보니 저도 에피소드 하나씩 마주할때마다 그 에피소드에 대한 나의 입장은 어떤가 자연스레 떠올려보곤 했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다던지, 혹은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한적이 없었는데 그렇구나 라는 공감을 한다던지.. 작가와 호흡하는 기분이..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