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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세탁법 냄새 없이 관리해요

베키오 2022. 8. 9. 16:46

수영복 세탁법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 다가가면서 수영장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어요. 지자체에서도 3년여만의 수영장 개장으로 제 주변에서도 많은 분이 수영장을 다녀오셨더라고요. 오랜만에 수영장 나들이로 즐겁긴 하지만 수영복 세탁법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싶어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신나게 물놀이하고 나서 수영복을 제대로 세탁하지 않으면 원단이 변형되거나 삭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영복 세탁법에 따라 제대로 빨래하고 보관해야 다음 수영을 할 때 쾌적하게 수영복을 입을 수 있겠죠?

 

 

바닷가에서 수영한 경우라면 수영복에 묻어 있는 모래를 먼저 털어주고, 물에 헹구어 내어 염분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왕이면 수영 직후에 물로 헹구어내어 소금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지만, 불가능하다면 집에 오자마자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 염분을 충분히 제거해 주세요.

 

뜨거운 물로 헹구게 되면 원단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온도를 지켜주시고,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도 좋습니다. 수영복은 원래 세제를 사용하여 세탁하지 않지만, 쾌적한 수영복 세탁을 위해 일반세제보다는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중성세제라고 하면 주방세제나 울세탁용 세탁세제를 떠올리면 되는데요. 중성세제가 없다면 샴푸나 린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보통 울 세제를 사용하여 수영복 세탁법대로 빨래를 하는 편인데요.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손빨래로 조물조물 빨아주고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내면 됩니다.

 

세탁한 수영복을 말리려고 세탁기를 사용한다면 원단이 금방 상할 수 있어 피해야 하는데요. 손으로 짤 때도 비틀어서 짜면 안 되고 수건으로 감싸서 물기를 흡수할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건조해야 합니다. 당연히 손세탁이 불편해서 세탁 망에 울 코스를 넣어 세탁하는 것도 수영복 세탁법에서는 원래 안 된다고 합니다.

 

세탁한 수영복을 건조할 때는 건조대에 늘어지지 않도록 걸쳐서 말려주고,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 사용도 조심스러운데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히 안 되겠죠? 건조기는 열로 인한 옷감 손상과 줄어듦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반드시 피해주세요.

 

그런데 매일 수영을 하거나 자주 즐기는 경우 이렇게 손빨래하면서 수건으로 물기를 흡수해가며 건조하는 수영복 세탁법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세탁망에 수영복을 넣고 울코스로 세탁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원단이 상하는 것은 맞지만 상할 때까지 입고 새로 구입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진 분들도 많더라고요.

 

특히나 수영복은 유행을 타고 게다가 한 벌이 아닌 여러 벌을 입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두 번 원단이 상하는 세탁을 한다고 해서 못 입거나 하지는 않아요. 다만 본인이 수영복 세탁법에 따라 잘 관리할 자신이 있거나 혹은 너무 값비싼 수영복을 가지고 있다면 제대로 세탁하여 오래 입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수영복 세탁법의 정석과 세탁기로 세탁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어떤 방법이든 본인이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무더위로 수영장을 찾는 분들이 많은 요즘인데 유용한 정보였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