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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서해순 인터뷰 풀리지 않는 의혹

JTBC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룸에 김광석 부인 서해순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꼭 챙겨봐야지 했습니다.

본인의 억울함을 밝히고자 출연하겠다고 JTBC에 알려왔다고 했고, JTBC에서도 인터뷰를 하기로 했습니다.

손석희와 서해순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이 있던 인터뷰,

사실 저는 고 김광석의 죽음에 대한 유일한 목격자인 그녀의 이야기에서 결정적인 무언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었나봅니다.

또한 딸의 죽음을 10년간 알리지 않은 이유도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두가지 사건 모두의 일관된 대답은 '경황이 없어서' 였습니다.

 

 

 

 

인터뷰의 시작은 딸 서연의 죽음을 왜 알리지 않았냐, 10년간 숨긴 이유가 무엇이며 언제 알리려 했느냐 였습니다.

사실 제가 정리하려고 해도 너무 횡설수설해서 논점잡기가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장애우인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경황이 없었고,

재산문제로 부모님과도 사이가 좋지 않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장례식만 치르고 미국에 나가있었다고 합니다.

사망신고를 6개월이 지나서 하게 되어 과태료를 물게 되었다고 이야기 하자,

손석희 앵커는 딸이 사망했는데 과태료를 물을 정도로 사망신고를 늦게한다는게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출처 : JTBC 뉴스룸 캡쳐화면]

 

그당시 저작권 관련해서 소송중이었고, 그 소송으로 인해 딸의 죽음이 알려지지 않는게 유리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앵커의 질문에도,

다른 재판과 연관지어 다른 대답을 하고, 너무 오랫동안 재판했기 때문에 헷갈리다고 하는 서해순씨의 대답에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질문에 대해 논리적으로 대답한 경우는 단 한건도 없었기 때문에,

이번 JTBC 뉴스룸 인터뷰를 왜 하겠다고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 JTBC 홈페이지]

 

 

 

고 김광석의 죽음에 대해서도 본인이 자다가 나와서 보니 기대어 있었고, 왜그렇게 자고 있냐고 다가갔을때 상황을 알게 되었다던 서해순씨.

119에 바로 신고하지 않고 50분쯤 신고를 했다던 손석희 앵커의 말에 또다시 경황이 없었다고 합니다.

팬클럽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팬클럽 사람들은 본인에게 김광석의 죽음에 대해 그렇게 의심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의심하는 사람은 다 외부사람들이다~ 라는 식으로 서해순씨가 이야기 하니,

손석희 앵커는 지금 고 김광석 주변에서 타살 의혹이 제기되어 왔던것이다 라고 하자 다시 그럴수도 있겠죠.. 라고 얼버무렸습니다.

뉴스룸을 보는 내내 나는 무슨 대답을 듣고 싶어서 이 인터뷰를 계속 보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서해순씨는 남편과 아이를 잃었습니다.

세월의 흐름이라고 설명하기엔, 부인이자 엄마의 모습으로는 참 태연해 보였던 그녀의 인터뷰 모습. 저만 불편했던 걸까요?

시간이 지나면 저렇게 사건 위주로 이야기 할수 있는건지, 그러면서도 논리는 왜 없는건지,

시청자가 인터뷰를 보고 직접 판단할것이라고 앵커는 말했습니다.

근데 판단하고 싶어도 내용을 모르겠다는게 저의 솔직한 인터뷰 감상평입니다.

검찰소환조사를 한다고 하니 그때 결과를 봐야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