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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교환주기

베키오 2019. 9. 19. 11:12

엔진오일 교환주기

 

 

오늘은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사람들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대해 각자 다른 말을 합니다. 심지어 정비소에서도 조금씩 기준이 차이가 있는데요. 예를들어 제가 얼마전 1만키로를 타고 급한 마음에 엔진오일 교환을 받으러 갔더니 좀 더 타다가 바꿔도 되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 3천키로 정도를 더 주행한 이후에 엔진오일 교환을 받았는데요. 차 관리와 주행에 있어서 엔진오일은 정말 중요합니다. 엔진오일 관리만 잘해도 차량 수명이 늘어난다는 말이 있죠. 물론 엔진오일 뿐만아니라 미션오일, 브레이크액, 부동액 등 적절한 교환주기를 알고 관리를 해야 합니다.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 차량관리는 꼭 필요한 부분인데요. 그 중에서 엔진오일 관리가 차량관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주행거리, 사용기간을 모두 고려해야 하고 디젤과 가솔린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면 엔진 타입까지 살펴서 엔진오일 교환을 해야합니다.

 

 

일단은 주행거리에 따른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가솔린 기준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주행거리 15,000km가 권장됩니다. 간혹 5000km 주행 이후에 교환하는게 좋다는 분들도 있지만 제조사측 권장기준을 우선해야 합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지만 제가 1만키로 주행 이후에 엔진오일 교환을 하러 갔는데 다음에 다시 오라고 하는 정비소가 있었다면 반대로 7천키로 조금 안됐지만 엔진오일 교환을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사용기간에 따른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가솔린 기준 1년에 1회입니다. 오일류는 공기에 닿으면 자체적으로 변질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 주행이 많지 않은 분들도 1년에 한번 정도는 엔진오일 교환을 하는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디젤차량의 경우에는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어떻게 될까요? 디젤차량은 20,000km가 권장되는 엔진오일 교환주기입니다.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서 5천키로미터 정도 더 여유가 있습니다. 물론 디젤차량도 1년 1번 정도는 엔진오일 교환을 해주면 좋습니다.

 

 

다만 터보차량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터보차량은 배기량이 낮아도 출력을 높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최근에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베어링이 빨리 회전하면서 작업량이 쌓이는데요.

 

 

이때는 엔진오일이 좀 더 많이 이용되게 됩니다. 따라서 터보챠량의 경우에는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일반 차량에 비해서 빨라집니다. 일반적으로 8,000km가 엔진오일 교환주기라고 합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좀 더 많은 환경적 요인들이 엔진오일 교체시기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급가속, 급정거를 많이 하는 운전습관, 비포장 도로나 높은 경사로를 많이 주행하는 평소 주행환경도 하나의 요인이 됩니다. 단거리 운행이 잦거나 출퇴근시 교통정체 구간을 이용하는냐에 따라서도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계절적 요인 또한 한가지 변수입니다. 이러한 조건들을 가혹조건이라고 부르는데요.

 

 

평소 가혹조건에서 운전을 자주하는 경우라면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상당히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혹조건에 따라서 가솔린 기준 7,000km까지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앞당겨지거나 일년에 2번 정도 교환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참고로 합성엔진오일과 일반엔진오일이 있는데요. 합성은 인공적인 방법을 이용해 만들어지고, 일반오일은 원유를 정제한 원료로 만들어 집니다. 합성유는 열에 안정적이고 고온에 점도가 저하되는 정도나 찌꺼기 양이 적은 편입니다. 따라서 합성유는 일반유에 비해 수명이 더 길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권장되는 시기와 자신의 주행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안전을 생각하고 경제적으로 엔진오일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