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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전자책 차이 장단점 있어요

종이책 전자책 차이

 

 

여유 시간이 생기면 책을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유튜브, SNS, 게임 등 각종 즐길거리가 산재되어 있어 확실히 독서 시간이 많이 줄어들은것 같아요. 각종 유혹을 물리치고 독서를 하려고 하면 종이책을 볼까 전자책을 볼까 또한번 선택의 기로를 맞이하는데요.

저는 전자책보다 종이책이 익숙한 세대라 그런지 종이책을 계속 구입하고 있어요. 전자책을 선호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종이책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뭔가 효율적이지 않고 흐름을 못따라오는 사람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종이냄새, 종이 넘기는 소리, 묵직하게 느껴지는 책이 주는 그립감 등 종이책이 주는 감성을 포기하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종이책 전자책 차이는 사실 비교적 명확합니다. 전자책은 한번 만들어 지면 인쇄를 하지 않고 책을 업로드하여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무한정 책을 판매 또는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반면 종이책은 인쇄를 하는 방식이라 책이 부족하면 재인쇄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종이책은 실물이고, 전자책은 실물이 아니기 때문에 전자책의 가격이 높아지면 가격 저항이 심한 편입니다. 실물이 주는 가치를 얼마나 높이 인정하느냐에 따라서 종이책 전자책 차이는 상대적인것 같아요.

연장선에서 보면 실물인 종이책은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경우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반면 전자책은 몇권의 책이든 간에 태블릿PC 하나면 충분히 몇백권의 책을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실물로 종이책을 가지고 있다 보면 에디션으로 조금은 특별한 책이 발간될 때가 있습니다. 디자인도 독특하고 소장할 가치가 높은 책들은 전자책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종이책으로 구입하기도 합니다. 실물로 소장하고 싶은 특별한 책은 종이책이 확실히 인기가 많습니다.

한편 한번 책을 보고 다시 읽지 않을것 같은 책을 소장용으로 구입하는 것은 간혹 짐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책 자체를 진열의 의미로 생각하는 경우라면 다른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알라딘 같은 중고서점이 잘 되는 이유도 생각해보면 이미 다 읽고 난 책의 가치를 낮게 판단하여 재판매 한다고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이런 책들은 확실히 전차잭으로 구입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전자책은 메모나 형광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스크랩도 가능하지요. 물론 종이책에 자유롭게 글을 적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여한 종이책이라면 깨끗하게 읽고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책을 조금 더 자유롭게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전자책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전자책 시장이 활발한 편이 아니라서 비인기 도서는 전자책으로 출간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베스트셀러를 찾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책의 다양성의 측면에서는 아직도 종이책이 훨씬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단순히 종이책 전자책 차이를 종이냐 데이터냐, 아날로그냐 디지털이냐로만 판단하기에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장단점이 확실한 만큼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것 같아요.

아직 저는 사부작 사부작 책장 넘기는 소리를 너무 좋아하는 종이책 애호가이지만, 전자책이 낯설어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전자책을 찾는 사람들은 더 많아지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종이책이 사라질 것 같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그런 의미에서 종이책 전자책 차이에 대해서 심도있게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