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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알리는 시기 임밍아웃 언제?

임신 알리는 시기

 

 

보통 임신을 알게 되는 상황은 생리를 하지 않아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 확인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빨리 알아채면 4~5주면 알 수 있겠지만 바로 임신을 주변에 알리는 사람은 드물죠. 아무래도 임신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임신 후에 유산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임신 알리는 시기를 되도록 안정기라고 생각되는 시점으로 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임밍아웃은 정해진 것은 아니라 개인의 상황에 따라 조절해야 하는 것이지 무조건 안정기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어요.

 

 

병원에서 피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4~5주 정도에 HCG 수치를 확인합니다. 하루하루 수치가 올라가는 것이 정상이고 안정적인 수치인지 병원에서 알려줍니다. 수치가 낮은 경우 2차 피검사를 통해 높은 수치를 확인받을 수도 있겠지만 아주 낮은 확률로 유산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수치가 높다고 하더라도 바로 임신 알리는 시기를 이때로 정할 수 없는 이유가 자궁외임신이라는 변수 때문인데요. 피검사 수치상으로는 높게 측정되었어도 자궁 외 착상을 해버리면 유산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빠르면 5주에서 6~7주에 아기집을 보고 착상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해요.

 

이후 임신 8주 차가 되면 아기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흔히 임신 중기로 안정기라 말하는 시기는 임신 12주부터입니다. 그래서 정말 안전 지향적인 분들은 3개월 이후에 주변에 알리는 경우도 많지만 가족들에게 너무 늦게 알리면 오히려 서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4주 차에 임신을 알게 되었지만 남편 빼고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임테기로 진하기를 셀프로 체크하고 피검사 수치가 올라가는지 확인했고요. 그 이후에 초음파로 아기집을 확인하고 나서야 병원으로부터 임신확인서를 받아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알렸답니다.

 

임신 알리는 시기를 정할 때 회사에 알리는 시점이 조금 애매할 수 있는데 모성보호 휴가나 임신 검진 휴가를 받고 싶다면 임신확인서를 받은 시점에서 바로 알리는 경우도 많아요. 임신초기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임산부 입장에서 2시간 단축근무는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간혹 임신을 같이 준비하던 친구가 있다면 임신 알리는 시기 역시 고민이 될 수 있겠지만 어차피 알려야 한다면 다른 사람을 통해 듣는 것보다는 그 친구에게 먼저 알려주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요. 다른 사례로 단톡방에 같이 준비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무작정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하는 얄미운 친구들도 가끔 있던데 그 입장을 아는 사람으로서 조심하는 것이 좋겠죠?

 

임신을 빨리 알리면 기다렸던 가족들 입장에서는 기쁜 소식을 빨리 알 수 있어서 좋고, 출산 경험이 있는 지인들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다만 조기 유산이나 자궁외임신 같은 매우 낮은 확률이 혹시 나에게 생길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선뜻 알릴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임신 계획이 있다면 임밍아웃을 하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실 텐데요. 저도 난임병원 다니며 임신을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어떤 누구보다 그 마음 이해합니다. 착상은 신의 영역이라 하니 제대로 착상되었기 바라며 임신초기 영양제 꾸준히 복용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심신 안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