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붓는 이유
자고 일어나서 얼굴이 퉁퉁 부어 있으면 정말 당황스러운데요. 주변을 보면 자주 얼굴이 붓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전날 밤 울고 자면 눈이 부어있거나 혹은 라면을 먹고 자면 퉁퉁 붓는다는 정도는 알고 있는데 다른 원인이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얼굴이 붓는 이유와 붓기 빼는 방법까지 정리해볼게요.
얼굴이 붓는 이유는 체내 수분의 분포가 불균형을 이루어 특정 부위에만 정체가 되어 있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보통은 붓기가 반나절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빠지기도 하지만 자주 붓거나 혹은 붓기 증상이 오래간다면 원인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과음을 하면 이뇨 작용으로 수분이 부족해지는데요. 잠들기 전까지 목마름을 호소하면서 많은 물을 마시게 됩니다. 또한 체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지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반대로 천천히 이동하게 되면서 수분이 머무르게 되고 이는 부종으로 이어집니다.
앞서 언급했던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 이유는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서 우리 몸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짠 음식을 먹으면 세포가 더 많은 양의 물을 흡수하려고 하고 혈관은 신체 조직으로 수분이 몰리면서 얼굴이 붓게 되는데요. 자기 전 짠 음식을 먹으면 이러한 이유로 얼굴이 부을 수밖에 없습니다.
잠자는 습관을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한데요. 베개가 너무 낮거나 사용하지 않으면 심장이 얼굴보다 높아 피가 머리로 몰리게 됩니다. 비슷한 예로 엎드려서 잠을 자면 혈액과 수분이 얼굴로 몰리게 되어 부종이 발생할 수 있고요.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게론이 분비될 때 세포에서 칼륨이나 마그네슘이 빠져나가고 염분과 수분이 몸에 정체되면서 몸이 부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해소되긴 하지만 생리 전에 몸이 붓기 시작한다면 호르몬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얼굴이 붓는 이유로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우리 몸의 염분을 조절하는 신장이 안 좋은 경우에 부종이 생기기도 하고요. 호르몬 분비 기관인 갑상선이 저하되면 쉽게 몸이 붓고 피로도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 상태를 체크해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간혹 심상에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부종이 생기는데 아침이 아닌 저녁 시간이라고 하니 시간대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보통 얼굴이 붓는 이유를 생활 습관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으니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 안 될 것 같네요.
그렇다면 얼굴 붓기 빼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충분한 수면은 붓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고 이는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몸이 붓게 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유식을 통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종이 발생한 부분에 마사지함으로써 혈액순환을 활발히 하면 산소나 영양소를 공급하여 붓기를 뺄 수 있습니다. 너무 세게 하면 통증이 발생하거나 근육이 경직될 수 있으니 살짝 자극되는 정도로 붓기가 발생한 부분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세요.
또한 물을 자주 마시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붓기 제거에 도움이 되는데요. 물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얼굴이 붓는 현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잠자기 직전에 물을 많이 마시면 부을 수 있으니 직전 시간을 피해서 충분한 물을 섭취하면 붓기 빼는 방법으로 효과적입니다.
붓기 빼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호박, 토마토, 오이, 미역, 수박, 검은콩 등이 있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노폐물 배출, 나트륨 제거, 활발한 이뇨 작용 및 혈액순환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자주 붓는다면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음식을 조절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얼굴이 붓는 이유와 붓기 빼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쩌다 한 번씩 붓는 경우에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주 붓는다면 고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다양한 이유로 부종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유와 해결법 확인하셔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