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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렌즈 뿌연현상 세척방법

하드렌즈 뿌연현상 세척방법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드렌즈를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사이 몇 번 하드렌즈를 교체하긴 했지만 대략 2~3년 정도는 문제없이 사용했고 하드렌즈 뿌연현상 때문이라기 보다는 한쪽만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새로 구입했었어요.

 

 

하드렌즈는 눈동자보다 작기 때문에 산소 투과가 잘되어 확실히 소프트렌즈보다 덜 답답하고 충혈이 덜합니다. 물론 하드렌즈는 처음 착용하면 적응이 힘들어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도 3~4일정도 적응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요즘에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하드렌즈를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는 소프트렌즈는 10년 이상 착용이 어렵다는 말때문이었는데요. 저는 지금 하드렌즈를 10년 넘게 잘 사용중이니 그 당시 선택을 잘한 것 같아요.

 

 

하드렌즈 뿌연현상은 저도 많이 겪어봤었기 때문에 많이 찾아보고 안과나 약국에 갈때마다 물어보기도 했었습니다. 실제로 세척이나 보관의 문제가 제일 큰 이유였고 렌즈에 기스가 나서 뿌옆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드렌즈는 전용 보존액이 있습니다. 세척액도 별도로 있구요. 보존액과 세척액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따로 사용합니다. 보존액에 사용한 렌즈를 충분히 담궈놓고 사용시 세척액으로 렌즈를 문질문질 닦아서 사용하면 깨끗합니다.

 

 

그리고 수돗물 세척도 상관없긴 하지만 저는 하드렌즈 세척방법으로 식염수를 선호합니다. 수돗물로 하드렌즈를 세척하고 눈에 넣으면 조금 따갑거나 건조하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수돗물 온도가 안맞을 때는 렌즈를 끼면서 김이 서리기도 해서 식염수가 비용적인 부분 때문에 그렇지 괜찮네요.

 

 

식염수 세척을 하고 나서부터 개인적으로 하드렌즈 뿌연현상은 거의 겪지 않은 것 같아요. 아예 세척액을 렌즈에 한두방울 떨어트리고 물대신 식염수로 닦아보세요. 한번에 한박스씩 식염수를 구입하여 사용중인데 대량구입하면 비용도 그렇게 크게 부담되진 않더라구요.

 

 

10년 넘게 하드렌즈를 사용하면서 최근 몇 년간 하드렌즈 뿌연현상은 별로 겪어본 적이 없어요. 물론 이물질이 들어가서 눈물이 맺히고 화장이 눈에 들어가고 하면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겠죠. 기본적으로 잘 세척을 하는데도 뿌연현상이 나타난다면 하드렌즈에 단백질이 껴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하드렌즈를 잘 세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드렌즈 뿌연현상이 지속된다면 단백질 제거제에 담궈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도 하루정도 담궈둔 적이 있었는데요 그전보다는 훨씬 좋더라구요. 그렇게 관리를 했는데도 세척이 잘 안된다면 새로 렌즈를 구입해야 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하드렌즈 뿌연현상은 아마 하드렌즈 사용하는 분들은 모두 겪어본 현상일 것이라 장담합니다. 몇 년씩 사용하는 렌즈인만큼 눈에 직접 닿는 렌즈에 대한 관리는 철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보존액에 잘 담구고 세척액으로 잘 세척하고 식염수를 사용해보라고 먼저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안된다면 단백질 세척액을 사용하여 단백질 제거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뻔한 내용이라 생각해도 의외로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보존, 세척만 잘해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