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40만원 확인 및 사용방법
국가적 재난으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확진자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조금은 희망이 보이는데요. 정부에서는 263만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2020년 3월 기준으로 만 7세미만 아동, 즉 13년 4월부터 20년 3월생까지 아이들은 1인당 아동수당 40만원씩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기존 만 7세 미만의 아동에게는 매달 10만원씩 아동수당이 지급되고 있었는데요. 이번 아동돌봄 포인트가 4월 13일에 추가적으로 지급되었다고 해요. 만 7세 미만의 아동이 있는 가구 기준이 아니라 아동 기준으로 40만원씩 제공되어 7세 미만 아이가 2명 있으면 80만원을 3명 있으면 120만원을 지급받는 것입니다.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아동 양육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동 돌봄 쿠폰'으로 400,000원을 지급한다고 하는데요. 가구수로 하면 200만 아동 양육 가구가 해당된다고 합니다. 지역마다 아동수당 40만원이 지급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서 우리 지역은 어떻게 지급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출산 당시부터 사용하고 있는 국민행복카드나 어린이집에서 보육료를 낼 때 사용하는 아이행복카드 중 최근 사용이력이 있는 카드에 포인트로 적립되었다고 하네요.
만약 지정받은 카드를 다른 카드로 바꾸고 싶다고 하더라도 4월 6일~10일 사이 변경신청이 가능했기 때문에 긴급지원의 성격상 이후로는 변경이 어렵다고 해요.
앞서 설명드린 지급 방식은 전자상품권으로 포인트가 지급된 경우이고 지역 전자화폐나 종이상품권은 별도 신청을 해야 하는데요. 192개 지역에서 전자상품권으로 지급하고 9개 지역에서 지역전자화폐를 28개 지역에서 종이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지역에서 지급하는 방식을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전자상품권 지급은 신청없이 자동으로 현재 사용중인 정부 지원 카드에 포인트로 지급이 되었는데요. 전자상품권으로 지급되는 아동수당 40만원 확인은 안내 문자를 통해 발송된다고 합니다.
아동수당 지정 보호자에게 문자 안내가 진행되었을텐데 순차적으로 발송되는 관계로 발송 시차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 지역전자화폐나 종이상품권은 온라인이나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지역 전자화폐의 경우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번 아동수당 4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지역은 경기 성남/구리/과천, 강원 강릉, 충남 아산, 대전 대덕구, 전남 영광군, 경북 칠곡군, 경남 함안군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종이상품권은 28개 시군구로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발급되는데 4월 초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급한다고 합니다. 본인확인 및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아동수당 40만원 확인은 우선 지역별로 어떻게 40만원이 지급되는지 체크하고 카드확인, 온라인 및 주민센터 신청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아동수당 40만원 사용방법은 지급받은 지역이 속하는 지자체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요.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전자판매점, 클린카드 적용업종(정부구매카드요건)은 사용 제한된다고 하니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비의 경우에도 이미 바우처로 지원받고 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구요. 오프라인 실물소비에 해당하는 동네 가게나 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하나로마트와 노브랜드 같은 대형마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전자상품권으로 지급되어 포인트를 사용할 때 최근 지급받은 40만원부터 사용되고 문자로 잔여 포인트가 전송됩니다. 아동수당 40만원 확인 후 유효기간은 2020년도 말까지 설정되어 있으나 포인트 집행 실적이나 하반기 경제여건을 고려하여 연장여부가 다시 결정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부 또는 지자체 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아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도 있는데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조기 회복이 목적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중복지원이 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저소득층 소비쿠폰 등도 지급된다면 가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