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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등록제 비용

반려동물 등록제 비용

 

 

저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유기견을 데려와서 반려견과 함께 살았습니다. 처음에는 주인이 얼마나 애타게 찾고 있을까 싶으면서도 나쁜 마음으로 강아지를 버리진 않았길 바라며 제가 잘 키우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들더라구요.

 

 

원래 주인은 알길이 없었지만 저희집에서 10년 넘께 함께하며 행복한 견생을 살다가 떠났는데요. 반려동물 등록제가 과거에도 있었더라면 저희 강아지가 길거리 생활을 하지 않고 원래 주인을 만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2014년 1월 1일부터 개를 소유한 사람은 시,군,구청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는 법적인 의무사항으로 존재하는데요. 욜해 8월 31일까지 자진신고 기간이었습니다.

 

 

동물등록 업무를 지정할 수 없는 읍, 면, 도서지역은 제외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반려동물 등록제 대상은 3개월 이상의 개로 한정하고 있으며 고양이는 의무대상은 아닙니다.

 

 

2014년부터 반려동물 등록제를 실시했으나 등록이 미비했기 때문에 계도기간을 주었음에도 결국엔 강제적 시행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갈수록 유기견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관리나 책임에 대해 주인이 의무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겠죠.

 

 

반려동물 등록제 비용은 등록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심거나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를 부착하거나 등록 인식표를 부착하는 3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먼저 반려동물 등록제 비용이 1만원~2만원 정도 발생하는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삽입이 있습니다. 시에서 지원하는 동물병원을 찾아서 한다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마이크로칩을 심을 수 있어요.

 

 

마이크로칩을 체내에 내장한다는 것이 주인 입장에서 걱정될 수 있겠지만 체내 이물 반응이 없는 재질로 코팅된 쌀만한 크기의 동물용의료기기를 삽입하는 것으로 국제규격에도 적합한 제품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의무기간이 아닐 때 반려동물 등록을 했었는데 내장형 마이크로칩이 불안해서 외장형을 선택하긴 했었습니다. 외장형은 동물 체내에 삽입하지 않는 대신 항상 목에 걸고 있어야 해서 장단점은 존재합니다.

 

 

반려동물 등록제 비용이 약 만 오천원 정도 발생하는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부착이 두번째 방법입니다. 목걸이처럼 목에 걸어주면 되는데 사실 집에서는 개 목걸이를 잘 안걸고 있어서 혹시라도 강아지를 잃어버린다면 찾기 어려울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등록인식표 부착은 1만원 정도의 반려동물 등록제 비용이 발생하는데요. 등록번호를 부여받고 인식표는 주문을 하거나 별도로 만들어도 된다고 하네요.

 

 

반려동물 등록제 비용이 발생하긴 하지만 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식별장치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동물등록정보를 통해 소유자를 찾을 수 있어서 반려견을 잃어버렸다가도 예전보다는 쉽게 찾을 수 있겠죠.

 

 

동물등록카드에는 강아지 이름, 성별, 품종, 관할기관 등이 적혀 나오는데요. 처음 받았을 때 엄청 귀엽게 느껴졌어요. 저는 유기견을 키웠기 때문에 반려동물 등록제가 처음 시행될 때 바로 등록했었는데 10일 정도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반려동물 등록을 하지 않으면 적발시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으로 최대 1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반려동물 등록제 비용은 사실 얼마되지 않습니다. 다만 내가 키우는 강아지에 대한 책무라 생각하고 반드시 등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