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제가 신혼여행을 다녀온 나라인데요, 가기 전에도 좋아했지만 다녀와서 더 애정이 생긴 나라입니다.
이탈리아 하면 유명한 것들이 너무 많지만 그 중 커피가 최애였는데요, 이탈리아 킴보커피에서 만든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을 주문해서 먹어보면서 또다시 이탈리아를 떠올려보게 되었어요.
원래 호환캡슐은 정품이 아니라는 생각에 네스프레소 기계에 무리를 줄까봐 잘 구입하는 편은 아닌데, 킴보캡슐은 그래도 몇번 먹어보니 괜찮더라구요.
킴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했구요, 나폴리를 좋아해서 대거 구매했습니다.
킴보커피 캡슐은 네스프레소 호환용으로 총 3가지가 출시되는데요, 아라비카, 나폴리, 인텐소가 있어요.
강도와 맛의 차이가 조금씩 있는데 저는 나폴리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구수하면서 진하고 여운이 남는 강력한 크레마에 자꾸 마시게 되네요.
1박스에 10개씩 뜰어있구요, 저는 무려 20박스나 주문했네요.
사실 맛도 맛이지만 가끔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때마침 쟁여뒀어요. 저는 남편이랑 하루에 캡슐을 4-5개는 마시는 편이라 금방 마시기 때문에 생각보다 한달에 사용하는 캡슐값이 많이 드는 편이에요.
킴보캡슐은 질리지 않아서 자주 마시는 편인데 한번에 구입하니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드네요.
전에 이탈리아에서 네스프레소 캡슐 호환 커피를 구입해서 왔었는데 더사올껄 했던 기억 때문인지 킴보캡슐이 그때를 떠올리게 해요.
앙증맞게 포장되어 있는 킴보 네스프레소 캡슐.
캡슐은 이렇게 생겼어요. 입구 부분이 조금 불안하다 싶었지만 아직 커피가 새본적이 없을정도로 의외로 견고한 캡슐입니다.
실제 네스프레소 캡슐과 비교하면 생각보다 디자인이 완전 동일하진 않아요.
그래도 캡슐로 사용할때 전혀 무리가 없고요, 킴보 공식홈페이지에도 아예 네스프레소 캡슐이라고 판매하고 있으니 걱정안하고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기존에 먹던 네스프레소 캡슐과 함께 캡슐박스에 넣어놨는데,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맛있는 네스프레소 한잔 이탈리아의 맛으로 오늘도 시작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