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이트 싼이유 맥주가 맞을까요?

집에서 종종 맥주한캔 마시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는 시간 참 행복하죠. 집에 캔맥주를 사가려고 마트에 가보면 여러종류의 맥주를 보고 고민하게 됩니다. 국산맥주를 먹을지, 수입맥주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요즘엔 선택지가 하나 더 추가됬어요. 가성비 좋은 필라이트를 사갈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종종 필라이트도 구입하곤 합니다.

 

 

 

그러다가 필라이트 싼이유가 무엇인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같은 맥주인데 어떻게 12캔에 만원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맥주시장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뿐 아니라 인기까지 좋은걸까요? 답은 필라이트를 맥주로 볼 수 있는가? 에서부터 접근해야 합니다. 필라이트는 맥아 비율이 10%가 안되는 기타주류에 속합니다. 우리나라 주세법상 맥주는 맥아 비율이 10%이상인 경우를 칭하기 때문에 맥아 비율이 낮은 필라이트는 엄격히 맥주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맥주가 아니라 기타주류이기 때문에 싸다? 필라이트 싼이유를 이렇게 보면 될까요?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맥주는 세금으로 72%를 부담하지만, 기타주류는 30%의 세금을 부담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확실히 경쟁력이 높을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해보면 필라이트를 광고에서 맥주라고 전혀 말하지 않아요.

 

 

 

또한 필라이트는 발포주로 옥수수나 대두 등 다른원료를 사용하여 생산단가를 낮추고, 기타주류로 세금까지 낮기 때문에 소비자가가 낮은겁니다. 발포주는 맥아와 다른 곡류의 비율을 다른 방식으로 주조하는 방식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필라이트가 최초 발포주가 된 셈이죠.

 

 

필라이트에 대한 기본정보를 알려드릴께요. 다른 맥주들과 도수는 비슷한 수준으로 필라이트 도수는 4.5도입니다.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수입맥주인줄 알았는데 국산주류였어요. 355ml기준 349kcal라고 하구요, 맛은 아로마호프 100%로 허브향이 납니다. 우리나라 맥주 기준에 맥아비율로만 보면 맥주라고 볼 수 없지만, 맥주와 비슷한 도수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발포주 필라이트. 개당 833원꼴로 저렴하게 맥주의 맛을 즐길 수 있으니 가성비 좋은 맥주로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필라이트 싼이유 이제 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