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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부모 동생 살해 후 뉴질랜드 도주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으로 친어머니, 이부동생, 의붓아버지를 연쇄적으로 살인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부동생이란 어머니가 같고 아버지가 다른 경우를 말합니다)

얼마전 어금니 아빠 사건처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살인사건이라

사건을 접하고 굉장히 마음이 무거웠는데요,

현재 살인을 저지른 장남은 뉴질랜드 오클랜드행 비행기로 출국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와 뉴질랜드는 범죄인인도조약과 형사사법공조를 맺은 관계로 뉴질랜드 당국의 협조를 받을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범죄인인도조약은 대개 1년 이상 징역에 처할 수 있는 범죄를 저지르고 달안난 범죄인에 대한 인도 요청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형사사법곶오조약은 범죄인 인도 뿐 아니라 수사기록 제공, 증거 수집, 범죄시 사용된 물품 추적 등

수사와 재판 과정에 필요한 절차에 대한 협조가 포함됩니다.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10월 21일 낮 12시경, 장남 김모씨(35)가 부모와 동생이 살고있는 아파트로 들어가서

친어머니(55)와 이부동생(14)을 잔인하게 살해,

당일 오후 8시쯤 강원도 평창 도로변 졸음쉼터에서 의붓아버지(56)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친어머니와 이부동생의 시신은 아파트 베란다에, 의붓하버지의 시신은 콘도 주차창 렌트카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충격적인 것은 시신 옆에 범행도구를 나란히 두었다는 점,

어머니와 동생의 얼굴에 수십개의 칼자국이 발견되었다는 점이 매우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 10월 23일 오후 5시 3분 인천공항을 통해 뉴질랜드로 출국한 상황이라

장남이 일가족을 살해한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듭니다.

어머니의 동생(이모)이 언니와 연락이 안된다며 신고를 해서 밝혀진 상황에 따르면,

장남 김모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워 어머니가 걱정을 많이 했고,

이 부분으로 갈등이 있었다는 점으로 비추어볼때 돈이 제일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장남 김모씨(35)는 2008년에 결혼해서 2014년에 이혼했고 그사이에 아들(7)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요,

현재 아내와 재혼하여 딸 2명(1살, 7개월)이 있다고 하는데요

살인사건이 발생한 당일, 강원도 횡성의 콘도에서 아내와 하룻밤을 묵었다는 정황이 포착되어

아내의 범죄 가담여부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뉴질랜드의 확인 결과 장남이 뉴질랜드 영주권자 라고 하는데요,

뉴질랜드 어학연수 경험이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영주권자로 뉴질랜드를 간 정황을 보면서

절대 우발적인 살인이 아닌, 굉장히 치밀하고 오랜 계획 끝에 일가족을 살해하고 달아난 범죄자로 보여집니다.

 

 

친어머니와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패륜적인 범죄이자,

어린 동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파렴치한 범죄에 대해 분노가 끌어 오르네요.

부디 일가족을 살해한 장남 김모씨가 잡혀 그에 합당한 벌을 받길 바라며,

진행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