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하버드생 금나나씨가 우리나라로 돌아왔다고 하네요.
동국대 신규교원 채용에 합격해서 2017년 2학기부터 동국대 교수가 된거죠.
그녀는 하버드와 MIT 동시합격이라는 쾌거에 하버드 생물학 전공
컬럼비아 대학원과 하버드 보건대학원에서 영양학, 역학박사 과정을 졸업한 수제입니다.
사실 우리가 기억하는 금나나는 미스코리아 최초 의대생 출신이라는 겁니다.
예쁜 외모에 플러스로 학벌이 좋은.. 왠지 이때부터 미스코리아의 스펙이 높아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경북과학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의예과에 진학중에 2002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되었다고 하는데요
고등학교때 공부하느라 살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
대학 입학해서 연애할 생각으로 100일간 10KG을 더 뺐다고 하니 독한거 같습니다(부럽!)
그 이후 아버지의 권유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해서 지역예선에서 진을 수상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겨 전국대회로 출전했다 하더군요
하버드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인간관계도 끊었다고 말하는 그녀
공부를 위해 인간관계, 연애를 포기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그녀의 승부사적 기질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이런 모습을 보면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다는 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구요~
금나나는 공부에 관련된 책도 출간했었는데요
나나의 네버엔딩스토리, 나나너나할수있다, 공부일기 등 다양한 책을 발행했더라구요
수험생 뿐 아니라 일을 하던 도중 슬럼프가 오거나 잘 안될때 이런 성공 수기를 읽으면
동기 붕가 되기도 하잖아요
저도 조만간 금나나 책들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금나나 공부법으로 많이 알려진 내용은
모든 수업을 녹음과 필기로 병행한다는 것, 그리고 수업 후 녹음된 내용을 다시 듣고 복습한다고 합니다.
또한 검정, 파랑, 빨강의 3가지 펜을 이용해서 필기내용을 정리하기도 하구요.
컬러테이프로 중요도에 따라 색깔을 붙여서 시험직전에 보면 효과 만점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공부는 체력입니다. 체력관리를 위해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하니 공부한다고 운동 소홀히 하지 마시길
어쨌든 금나나 교수님으로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온다고 하니 반갑네요
미스코리아 출신 교수님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동국대생들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방송 출연을 통해 금나나 스토리 많이 전해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