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이 재수없다는 삼재띠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삼재띠라는 것을 알고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실제로 뱀띠인 언니도 올해만 작은 차사고가 몇번 나더라구요.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우연히 겹쳐서 잦은 사고가 생기니 정말 삼재띠 때문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삼재띠는 무슨띠일까요? 올해는 소띠, 뱀띠, 닭띠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3년간 삼재에 시달릴 예정입니다. 모든 띠가 돌아가면서 삼재를 맞이하기 때문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고 보면 되요. 3년간 삼재 기간을 거치고 나면, 9년 후 다시 삼재가 돌아옵니다. 즉, 12개의 띠 중에서 3개띠가 3년씩 삼재를 겪기 때문에, 9년후에 돌아온다고 계산하면 됩니다.
올해 삼재띠는 소띠, 뱀띠, 닭띠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삼재띠를 알아보려면 우리나라 12간지 순서를 아는게 좋습니다. 순서대로 읊어보면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순입니다. 여기서 올해 삼재띠는 소, 뱀, 닭띠라는 점을 보면, 4개씩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참고로 작년 삼재띠는 호랑이, 말, 개띠였는데요, 작년까지 날삼재로 삼재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올해 삼재띠는 들삼재라고 하여, 삼재가 시작되는 해입니다. 2019년은 들삼재, 2020년은 눌삼재, 2021년은 날삼재로 3년간 소띠, 뱀띠, 닭띠가 삼재를 겪게 됩니다.
띠마다 동일하게 위험하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고, 나이나 띠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해요. 삼재는 기운이 약해서 나쁜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석하기 때문에, 삼재띠에 해당된다면 3년간 조심하는게 말처럼 쉽진 않지만 본인이 삼재띠라는 것을 인식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올해 삼재띠는 아홉수와 삼재가 겹치는 경우를 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1941년 뱀띠, 1961년 소띠, 1981년 닭띠, 2001년 뱀띠 입니다. 반면 복삼재라고 하여 복이 들어오는 삼재인 경우도 있어요. 제 친구가 얼마전에 점을 봤는데 본인은 복삼재라고 했다며 좋아하더라구요.
한편 삼재를 소삼재라고 하여, 도병재, 역려재, 기근재를 일컫기도 합니다. 교통사고나 상해를 조심해야 하는 도병재, 질병을 조심해야 하는 역려재, 금전적인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 기근재도가 있습니다. 대삼재는 물, 바람, 불 등으로 입는 재해를 말한다고 하는데요, 3가지 재앙이라는 점에서 소삼재든, 대삼재든 무섭긴 마찬가지네요.
올해 삼재띠는 알고 보니 가족 중에 2명이나 겹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1명이 있었구요. 항상 삼재띠는 주변에 함께하는것 같아요.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내가 삼재인지 이유를 확실히 아셨으리라 생각하며, 2019년 삼재띠 여러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