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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런치 폐지 아쉬운 결정

한국 맥도날드가 얼마전 3월 29일로 우리나라 런칭한지 30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상당히 오랫동안 사랑받고 꾸준히 성장해온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과거에 비해 영업이익이 많이 줄어들면서 늘어날줄만 알았던 점포가 문을 닫는곳도 발생했다고 하네요. 서울 사당점, 용인 단대점, 부산 서면점은 폐점했다고 하고 서울 정동점, 서울대입구점, 신촌점도 폐점 수순을 밟고 있다고 하여 충격이었어요.

 

 

맥도날드 런치 폐지

 

제가 맥도날드를 많이 이용했던 이유 중 하나는 사실 맥런치가 큰 몫을 해왔던 것 같아요. 어찌보면 햄버거 세트 하나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6,000원대라고 하면 밥값으로 생각했을 때 적당한 가격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햄버거는 더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런치를 이용하면 20%정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상당히 매력적인 제도라고 생각했었어요. 맥런치 이용시간이 11시 30분에서 2시까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맞춰서 가서 자주 먹었고, 버거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3월 말 맥도날드 런치 폐지로 이젠 맥런치 이용을 할 수 없게 되었네요.

 

맥도날드 런치 폐지

 

 

맥런치를 대신해 맥올데이가 등장했는데, 사람들은 맥올데이보다 맥런치를 더 그리워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렇구요. 맥올데이는 하루종일 세일가에 햄버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맥런치보다 햄버거 종류도 적고 할인율도 높지 않아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맥런치에 추가적으로 맥올데이까지 진행했으면 모르겠지만, 맥런치 대안이라고 하기에 소비자 입장에서 혜택이 줄었기 때문에 그리 반갑지만은 않네요.

 

맥도날드 런치 폐지

 

맥도날드 런치 폐지에 따라 등장한 맥올데이는 빅맥세트, 더블불고기버거세트, 슈슈버거세트가 5,500원에서 600원 할인한 4,900원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에요. 얼마전 저도 맥올데이를 즐기고 왔는데 더 당황스러웠던 것은 뭔가 햄버거 사이즈가 작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점점 햄버거 사이즈는 작아지고, 번도 고급번에서 저가번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하고, 메뉴도 공지없이 사라지면서 소비자들이 맥도날들에 대해 가지는 반감은 갈수록 커지는것 같아요.

 

맥도날드 런치 폐지

 

 

맥도날드 런치 폐지에 대한 아쉬운 결정이 저에게도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주말에 종종 남편과 맥도날드 런치 먹으러 시간 맞추어 나갔던 기억이 나는데, 그런 재미도 사라질것 같고 말이죠. 고객과 소통하는 맥도날드가 되어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으며, 맥도날드 런치 다시 부활하진 않겠죠? 아쉬워요 많이~